MBC측 방송사고 공식사과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3-12-18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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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방송사고 공식사과 “재발 방지 위해 노력할 것”

MBC 측이 18일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보도자료로 입장을 표명했다.

MBC 측은 해당 보도자료에서 “18일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으로 잘못 사용되었다”고 사고를 인정하며 “MBC는 내용을 확인한 직후 ’오늘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공식 사과 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분 좋은 날’ 방송에서는 자료화면에 밥 로스의 사진 대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이 쓰였다. 특히 이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고인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사진이어서 더욱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출처ㅣ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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