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 “캐릭터 만들어준 김대성 오빠에 감사”

입력 2013-12-22 0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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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 “캐릭터 만들어준 김대성 오빠에 감사”

개그우먼 김지민이 ‘2013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4년 연속 진행을 맡은 신동엽과 카라의 구하라, 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김지민은 코미디 부분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해 소감을 말하며 선배 김대성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김지민은 “무척 떨린다. 감사하다. 올해는 버리고 싶은 날이 하나도 없을 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했다. 코미디언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웃기다란 말이다. 앞으로 더 웃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상을 정말 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 개그콘서트 ‘뿜 엔터테인먼트’ 코너 시작 전에 캐릭터 아이디어를 준 사람이 있다. 김대성 오빠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줬다. 이 상 오빠 거에요”라고 상을 김대성에게 돌렸다.

이어 코미디 부분 남자 최우수상에는 김준현이 수상했다.

김준현은 “생각 못했는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열심히는 했는데 상 받을 만큼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다. 더 열심히 웃기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는 서수민PD와 아내에 대해 언급, “신인임에도 방송을 펑크낸 적이 있다. 소리 한번 버럭 지르시고 받아주신 서수민 선생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또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3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신동엽, 이영자, 유재석, 강호동, 김준호가 꼽힌 가운데 누가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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