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이승우가 거부한 명문 팀은?

입력 2013-12-26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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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이승우. 사진=이승우 트위터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후베닐B(16세 이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가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최종 사인만이 남아 있는 상태.

또한 이승우는 그동안 유럽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여러 팀이 오는 2014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승우 영입을 노렸다.

이승우가 거부한 유럽의 명문 구단으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하지만 이승우는 돈 보다도 한국인 최초의 바르셀로나 주전 선수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20세까지 뛸 수 있게 되며 사실상의 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가 풀리는 18세 때 성인 팀으로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3년 계약한 뒤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011-12 시즌 26경기에서 38골 18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12경기에서 21골을 몰아넣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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