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지하실 ‘아프리카 중세 유물…미라의 정체는?’

입력 2013-12-26 2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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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지하실.

미스터리 지하실.

‘미스터리 지하실’

아프리카에서 중세 유물 ‘미스터리 지하실’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아프리카 수단 북부 나일 계곡에서는 ‘잃어버린 중세 왕국’이라 일컬어지는 구 동골라(Old Dongola)의 흔적이 발견됐다.

구 동골라는 6세기 중엽 약 900년 동안 번성한 마쿠리아(Makuria) 왕국의 수도로, 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지하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연구팀이 조사에 나섰다.

발견된 ‘미스터리 지하실’은 아직까지 정확한 용도는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마쿠리아 왕국의 가장 강성했던 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스터리 지하실’의 흰 벽에는 검은 잉크로 그리스어와 고대 이집트 남부의 콥트(Coptic)언어 등 다양한 글자들이 쓰여 있다. 또 고대 마법사들이 쓴 것으로 알려진 사인과 오래된 기도문 등도 포함돼 있다.

이 ‘미스터리 지하실’에서는 미라 7구가 함께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악마의 힘으로부터 이 지하실과 유적지 전체를 보호하는 ‘마법의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폴란드 고고학 저널(the Journal Polish Archaeology) 최신호에서 소개됐다.

한편 미스터리 지하실 발견에 누리꾼들은 “미스터리 지하실, 아프리카의 미스터리” “미스터리 지하실, 정체 궁금해” “미스터리 지하실, 흥미로워” “미스터리 지하실, 연구결과 언제 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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