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피끓는 청춘’에서 함께 촬영한 이종석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란은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보고회에서 “이종석만 보면 피가 끓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라미란은 ‘피끓는 청춘’에서 홍성농고 유일한 여선생으로 이종팔(김희원)과 연애를 하고 있는 난영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기간 중 이종석과 이세영이 함께 하는 신을 보며 부러웠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종석이 이세영을 끌고 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괜히 김희원 선배에게 짜증을 내는 장면도 있었다. 정말 부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눈길을 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2014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올댓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