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리그 어떻게 바뀌나?

입력 2014-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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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2팀…4R 스플릿시스템 매치
23세 이하 선수 엔트리는 1명→2명

더욱 새롭고 흥미진진한 2014 K리그가 찾아온다.

K리그는 작년 30주년을 맞아 전환기를 맞았다. 상·하위 리그제(1, 2부)로 나눠 승강제를 본격 시행했다. 그 결과 강원FC와 대구FC, 대전시티즌이 2부(챌린지)로 강등됐고, 상주상무가 1부(클래식)로 올라왔다.

올 해는 K리그 시스템의 유지와 안정에 초점을 모은다. K리그 클래식은 앞으로 12팀으로 정례화 된다. 챌린지는 10팀이 맞선다. 대략적인 일정은 확정됐다. 클래식 클럽은 팀당 38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에서 3차례 맞대결(33라운드)을 가진 뒤 스플릿시스템에서 1차례(4라운드) 더 맞붙는다. 챌린지는 26라운드를 마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른다. 3∼4위가 단판승부인 준PO를 펼쳐 이긴 팀이 PO에 진출한다. 비기면 3위가 올라가는 혜택을 부여했다. 준PO 승자는 2위와 맞붙어 승강PO 진출 팀을 가른 뒤 클래식 11위와 홈&어웨이로 경기를 갖는다. 클래식 12위와 챌린지 1위는 자동 강등과 승격된다.

작년부터 시행해온 23세 이하 선수의 엔트리 포함도 확대된다. 작년보다 1명 늘어 2명을 포함해야한다. 등록선수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확대를 유도한다. 올 해 시범 운영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자유선발제도를 3명으로 늘려 드래프트를 점진적으로 없앤다. 프로연맹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브라주카를 올 시즌에 한해 도입한다. 선수들의 볼 적응력을 돕기 위해서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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