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리모델링 나선다

입력 2014-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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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사진제공|KBS

지난해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한 KBS 2TV ‘개그콘서트’가 새해 새로운 웃음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개그콘서트’는 2013년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준호를 비롯해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김민경 등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며 한 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청자들의 칭찬을 새해의 원동력으로 삼기로 한 ‘개그콘서트’는 6개월 이상 무대에 오른 ‘남자가 필요한 이유’ ‘시청률의 제왕’ ‘황해’ ‘댄수다’ 등 장수 코너들을 폐지 혹은 재정비하고 새로운 코너들을 잇달아 선보이는 ‘물갈이’로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새로 선보인 ‘후궁뎐:꽃들의 전쟁’이나 ‘놀고있네’, ‘끝사랑’ 등이 그 시발점으로 짧은 간격으로 새로운 코너들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3일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개그맨들의 의욕이 높아졌고, 그 에너지를 아이디어 회의에 쏟고 있다”며 “선배와 후배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멘토-멘티제도 강화돼 매주 코너 검사에서 더욱 신선한 코너들이 계속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멘토-멘티 제도는 인기 코너 ‘황해’와 ‘놈놈놈’ 등을 탄생시킨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개그콘서트’의 새해 과제는 지난해에 이어 참신한 새 얼굴 찾기”라면서 “신인상을 수상한 안소미, 이문재를 비롯해 이수지, 유인석 등 신인들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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