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EVERAGE] 밥물이 다른 냉동볶음밥, 맛·건강·편의 다 잡았네

입력 2014-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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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는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번거로운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침 대용식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이 새해 첫제품으로 내놓은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 사진제공|대상

식음료 업계는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번거로운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침 대용식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이 새해 첫제품으로 내놓은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 사진제공|대상

■ 바쁜 직장인 위한 아침식사 대용 제품

“새해부터는 꼭 아침식사 하세요!”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죽했으면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걸인처럼 먹어라’라고 했겠는가. 아침식사는 수면이후 에너지 보충을 통해 활발한 두뇌회전과 피로회복을 돕고, 아침을 거르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을 방지해주며, 변비까지 예방해준다.

많은 이들이 새해부터는 꼭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에게는 공허한 외침이 되기 쉽다. 때문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번거로운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침 대용식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밥물까지 신경 쓴 청정원 ‘냉동밥·컵국밥’

대상㈜ 청정원은 최근 식사대용식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새해 첫 제품으로는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를 선보였다. ‘황태우린 물로 만든 계란야채볶음밥’, ‘표고버섯우린 물로 만든 닭가슴살볶음밥’, ‘강황우린 물로 만든 통새우볶음밥’ 3종으로 1인 가구 및 워킹맘 증가에 따른 편의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청정원 냉동볶음밥 담당 최현정 과장은 “가정에서 한 끼 식사는 물론 도시락 등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밥물까지 신경 써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물만 부으면 국밥을 즐길 수 있어 간단한 아침식사로 선호도가 높았던 ‘정통컵국밥’도 큰컵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최대 44%%까지 늘렸다.


● 달콤한 과일칩이 일품인 초록마을 ‘선식’

아침대용식에서 선식이 빠지면 섭섭하다. 유기농 전문매장 초록마을은 다양한 종류의 선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제품은 생선식 제품인 ‘간편한 웰빙식사 자연한끼’다. 30여종의 곡물과 과채류, 버섯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블랙푸드를 많이 함유한 블랙생선식과 달콤한 과일칩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각 출시해, 기호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티젠에서는 지난해 미숫가루와 선식 등을 재해석한 제품인 분말차를 출시했다. ‘단호박콘스프’와 ‘사과·딸기오트밀’, ‘호두·율무아몬드’ 등 3종이다. 오트밀, 사과, 스위트콘 등을 이색적으로 조합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다.


●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오리온 ‘에너지바’

최근에는 에너지바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졌다. 실제로 2008년 178억 원이었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는 300억 원 대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국내 에너지바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리온 닥터유는 제품 라인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99라이트바다. 열량은 밥 3분의 1공기 분량으로 적지만,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 비린 맛 없애 고소한 종가집 ‘떠먹는 두부’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도 가벼운 아침대용식으로 인기다. 대상FNF 종가집에서는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두부인 ‘살아있는 아침’을 판매 중이다. 밋밋한 두부에 식감을 더하기 위해 달콤한 블루베리 잼을 넣은 블루베리맛과 키위알갱이가 씹히는 키위 맛 2종을 선보였다.

풀무원에서는 콩 껍질을 벗겨내고 만들어 비린 맛을 없앤 떠먹는 두부인 ‘소이데이’를 선보였다. 고구마가 들어있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소이데이 고구마’, 두부와 계란을 넣은 계란찜 형태의 ‘소이데이 계란찜’, 간장 소스가 별도로 들어있는 ‘소이데이 클래식’ 등 맛과 종류도 다양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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