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짠 맛의 비밀은? "수백개 바늘로 염지제 생닭에 주입"

입력 2014-01-09 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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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사용실태 고발

'불만제로 치킨'

'국민 야식' 치킨에서 나는 짠 맛의 실체는 뭘까?

지난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치킨 염지제의 사용 실태를 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만제로’ 제작진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을 만나 치킨 맛을 내는 방법을 취재했다.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치킨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염지제는 생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육질을 좋게 하는 한편, 치킨의 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제조법이다.

'불만제로'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닭의 두꺼운 안쪽 살까지 짭짤하게 만들기 위해 수백 개의 바늘로 닭에 직접 염지제를 주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소금물에 각종 첨가물을 섞어 만드는 염지제에는 축산물가공처리법상 배합기준이나 규정이 없어, 소비자는 어떤 염지제를 또 얼마만큼 사용하는지 알 길이 없다.

불만제로 치킨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치느님한테 배신 당했네”,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충격적이네”, "불만제로 치킨, 짠맛 강한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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