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꽃남 이미지 벗고 마초 느낌 보여주고 싶다”

입력 2014-01-09 15:14:0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중이 배우로서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현중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두배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 김현중은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치열한 파이터로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 신정태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현중은 이번 작품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묻자 “그동안 나는 꽃미남 이미지가 부각이 돼 온 것 같다. ‘감격시대’를 통해 마초적인 이미지가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 배우들 보면 서른 살, 마흔 살이 되며 남자 향기가 나는 것 같다. 나는 이제 스물아홉 살이다. 점차 성장하며 남자다운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 중 정태와 닮은 점을 묻자 김현중은 “중고등학교 때는 정태처럼 싸우고 다녔지 성인돼서는 안 싸운다”고 말했다. 이에 학창시절 많이 싸웠냐고 되묻자 “아니다. 싸울 때 옆에서 구경하다가 연루된 거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의 감성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