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납치살인사건 "도주 피해자 흉기로 찔러 제압" 태연하게 재연

입력 2014-01-09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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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납치살인사건 현장검증

‘용인 납치살인사건’

용인 납치살인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9일 진행됐다.

이날 검증은 주범인 이모 씨와 공범인 유모, 정모 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만난 서울 신림동 삼성교에서부터 시작해 범행에 이용할 차량을 확보하고 피해자 채모(40) 씨를 납치해 살해했던 용인휴게소까지 이어졌다.

피의자 3명은 감시가 소홀해 진 틈을 타 범행 차량에서 달아나려는 피해자 채 씨를 붙잡아 흉기로 찌른 후 강제로 차에 태우는 장면을 태연하게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해자 유족과 취재진 등 6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범인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 이 모(40·여)씨로부터 “전 남편에게 건넨 위자료와 매달 생활비 등 1억원을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4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채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닙치살인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인 납치살인사건, 끔찍해”, “용인 납치살인사건, 범인 빨리 검거돼 다행”, “용인 납치살인사건, 범인 단죄 내려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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