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김갑순 별세에 동생 개그맨 김철민 "형, 사랑해" 오열

입력 2014-01-13 0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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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김갑순 별세

'너훈아 김갑순 별세'

'너훈아' 김갑순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친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이 오열했다.

'너훈아' 김갑순은 지난 2년 동안 간암으로 투병해 오다 12일 오전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김갑순은 나훈아를 닮은 외모를 바탕으로 그의 표정과 손동작을 완벽히 따라한 모창 솜씨로 20년 넘게 전국 각지 밤무대에서 활동했다.

형의 사망 소식에 개그맨 김철민은 OBS '독특한 연예 뉴스'를 통해 짤막한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는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이라며 "누구든 한번은 간다.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 사랑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간암 투병 사실 전혀 몰랐네", "너훈아 김갑순 별세, 안타깝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김갑순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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