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 브래드, 청국장 무한리필…한식계 ‘먹방 샛별’ 등극
그룹 버스커스버스커의 브래드가 ‘청국장’ 맛에 흠뻑 빠졌다.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에서 브래드가 서넙도 할머니가 만든 ‘청국장’을 무한리필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될 ‘섬마을 쌤’에서는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완도에 위치한 섬마을 ‘서넙도’를 찾아 4박 5일 간 주민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외국인 4인방 중 브래드는 섬마을의 일명 ‘슈퍼베이비’ 준표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로 활약할 예정. 특히 브래드는 준표 할머니가 직접 만든 청국장 맛에 반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고.
특히 청국장을 맛 본 브래드는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다. 어메이징(amazing)했다. 아이 러브 청국장!”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소식과 채식을 즐겨 하는 브래드는 그간 ‘섬마을 쌤’에서 항상 적게 먹는 모습만을 보여왔다”며 “다양한 한식 먹방을 보여주고 있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와는 달리 적게 먹는 브래드의 이번 ‘청국장 먹방’은 제작진들끼리도 ‘희귀영상’이라 할 정도로 놀라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할머니께 청국장을 계속 더 달라고 요청하는 브래드의 모습에 옆에 있던 샘 오취리도 “브래드가 밥을 다 먹은 건 처음 봤다”고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한편, ‘서넙도’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선보이는 이번 방송에서는 외국인 4인방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마을 잔치가 열린다. 마을회관을 꽉 채운 주민들과 외국인 4인방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 또한 서넙도에서 아비가일 놓고 티격태격했던 샘 오취리와 섬마을 분교 선생님의 댄스대결도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댄스 대결을 지켜본 아비가일이 샘 오취리와 섬마을 선생님 중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3일 밤 10시 50분 방송.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