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엄정화 “액션 영화 촬영하고 싶다”

입력 2014-01-14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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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엄정화 “액션 영화 촬영하고 싶다”

배우 엄정화가 액션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엄정화는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언젠가 액션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합을 맞춰보는 액션 영화를 찍은 적이 없다”며 “출연하고 싶은데 40대 여배우에게 기회를 줄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연하고 각을 잘 잡는 편이어서 자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싱글즈’에 이어 권칠인 감독과 ‘관능의 법칙’으로 재회한 엄정화는 “30대에 ‘싱글즈’를 남긴 것이 뿌듯하고, 풋풋한 내 모습을 봐 좋았다”고 권 감독과의 인연을 고마워했다.

또 “50대에 ‘관능의 법칙’을 본다면 40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 같아 소중한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0~40세대들에겐 지금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될 것이고 어린 친구들에겐 여성으로서 뭔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40대를 보내고 있는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렸다.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출연한다. 2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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