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스포츠동아DB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지동원(22)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것은 실전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빌트'와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상반기 6개월을 뛴 다음 올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빌트는 "클롭이 마침내 지동원을 얻었다"며 도르트문트가 레반도프스키 공백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고 알렸다.
이는 임대 형식.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개월간 활약한 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동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도르트문트 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단기 임대되어 17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분데스리가에 잔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