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펀딩21’ 사이트 캡처
영화계에 소셜펀딩 바람이 거세다.
저예산 영화는 물론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는 상업영화에도 소셜펀딩이 투자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관객들이 십시일반 제작비를 보태 영화를 완성하는 방식인 소셜펀딩이 한국영화의 제작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염정아와 문정희, 김강우가 주연한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가 13일부터 소셜펀딩을 시작했다. 유명 배우가 주연한 상업영화가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제작비를 조달받는 건 이례적인 경우다. ‘카트’ 제작사 명필름은 “대기업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재라 제작비 일부를 관객의 참여로 보태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대형마트에서 정리해고된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다. 5000만원을 목표로 소셜펀딩을 시작한 가운데 3일째인 15일 오후 1시 현재 이미 전체 60%의 모금액이 채워질 정도로 관객의 참여가 뜨겁다.
영화계에 소설편딩이 자리 잡기 시작한 건 2011년 개봉한 여진구·한혜진 주연의 ‘26년’부터다. 앞서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제작비를 지원받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써 왔지만 ‘26년’은 규모를 키워 제작비 66억 원 가운데 7억원을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받았다. 참여 관객 수만 1만5000여 명에 이른다.
삼성 반도체 노동자의 죽음을 그려 2월6일 개봉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나 지난해 ‘지슬’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 역시 소셜펀딩으로 완성한 작품들이다. 영화가 담은 소재 탓에 대형 투자배급사로부터 제작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작영화들이 소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셈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개인투자로 제작비를 마련하는 것 뿐 아니라 모금 과정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기대할 수도 있다”며 “특히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입소문이 퍼지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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