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귀화 안현수, 유럽선수권 4관왕 등극

입력 2014-01-20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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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사진=러시아 빙상연맹 홈페이지

러시아 귀화 안현수, 유럽선수권 4관왕 등극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500m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는 이로써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현수는 한국 대표팀 소속이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나 이후 부상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등이 겹치며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러시아 귀화 후 처음으로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안현수는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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