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사진=러시아 빙상연맹 홈페이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500m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는 이로써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대표팀 소속이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18일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리허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된 셈.
안현수 4관왕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현수 4관왕, 대단해”, “안현수 4관왕, 소치에서는 어떤 모습을?”, “안현수 4관왕, 황제의 귀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