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박봄, 월드투어 앞두고 친언니와 클래식 무대 콜라보

입력 2014-01-21 10:12:1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첼리스트 박고운-투애니원 박봄 자매

첼리스트 박고운-투애니원 박봄 자매

투애니원 박봄이 친언니인 첼리스트 박고운과 이색 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올림푸스한국 측에 따르면 박고운과 박봄은 올림푸스한국의 기획콘서트 다섯번째 무대 '라흐마니노프, 마지막 로맨티시즘'에서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당초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박고운과 피아니스트 박진우의 무대이지만 특별히 공연 엔딩에 박고운의 친동생이자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함께 하는 것.

앞서 두 사람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투애니원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놀자'(NOLZA)에서 박봄의 솔로곡 '유앤아이' 무대를 환상적인 협연으로 선보인 바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이번 공연은 서정적인 연주로 봄을 기다리는 2월을 더욱 로맨틱하게 채워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봄의 언니 박고운은 9세에 첼로를 시작해 미국 명문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음악학교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동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인재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피바디인상' 수상과 예일 고든 콩쿠르 현악부문 1위를 차지하였으며 6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 국립음대의 최연소 입학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봄이 속해 있는 걸그룹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9개국 13개 도시, 17회 공연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