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사장이 최근 류현진의 지난해 스프링 캠프에서의 러닝 모습을 떠올리며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스프링 캠프에서 치러진 첫 단체 훈련에서 호된 메이저리그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약 1마일(1.61km)에 가까운 장거리 러닝에서 막판부터 대열에서 뒤처지더니 25명 중 거의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아야 했다. 당시 MLB.com의 켄 거닉은 류현진의 흡연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다른 팀에 비해 조금 더 일찍 2014시즌을 시작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3월23일과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