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기성용 ‘맨유 잡고 강팀 킬러 면모 과시’

입력 2014-01-23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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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맨유 선덜랜드’

[동아닷컴]

최근 연이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마저 격침시키며 ‘강팀 킬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기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날 기성용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와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8일 치러진 맨유와의 1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끈 기성용은 지난 12월 18일 첼시 전 결승골, 12월27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 결승골 등 강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해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캐피털 원 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기성용은 3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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