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가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 실화를 영화로 다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아동.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인 '도가니법'이 시행됐다.
2014년 황동혁 감독이 영화 ‘수상한 그녀’로 돌아왔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전작과 다르게, 이번엔 대한민국에 행복한 웃음 보따리를 안겨준다. 황 감독은 “관객들이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엿다.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어느 날, 스무살 청춘으로 돌아와 빛나는 전성기를 다룬 코믹한 이야기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