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종

입력 2014-01-26 2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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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질 아마조나스 연방 대학교의 보도 자료

‘신종 돌고래 발견’

브라질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학술지 '플로스 원'에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이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민물 돌고래종이 발견된 건 이번이 다섯번째로 이 돌고래의 학명은 발견된 지명에 따라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붙여졌다.

연구진이 논문에 따르면 신종 돌고래는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나가 환경 변화로 인해 갈라져 나와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새 종은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4개의 이를 가지고 있는 반면 친척뻘되는 민물 돌고래들은 보통 25개에서 29개 사이의 이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 발견된 민물 돌고래들은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팀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이 돌고래 종을 위기종으로 분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대박이다” “신종 돌고래 발견 신기하네” “신종 돌고래 발견!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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