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ML 복귀는 여름… 미네소타 여전한 관심

입력 2014-01-27 0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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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 꼽혔던 요한 산타나(35)가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이번 여름에나 보게 될 전망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 단장은 27일(한국시각) 미네소타에서 열린 팬페스트 현장에서 산타나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산타나는 지난 2000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시즌 동안 251경기(175선발)에 등판해 93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 2004년과 200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섰다. 때문에 미네소타 팬들에게 산타나 재영입 여부는 큰 관심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라이언 단장은 “산타나는 여름까지는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부상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산타나는 지난 2011년에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2년 복귀해 노히트 게임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2013시즌을 앞두고 재차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부상 전력에도 라이언 단장은 “우리는 산타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여름 이후에라도 완전히 회복됐을 때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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