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석 감독 ‘조난자들’ 3월 6일 국내 개봉

입력 2014-01-27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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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석 감독 ‘조난자들’ 3월 6일 국내 개봉

지난해 하와이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을 비롯해 토론토, 부산, 홍콩아시안,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제작 스톤워크)이 3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전석호)이 친절한 전과자(오태경)와 의뭉스러운 경찰(최무성) 등 의심이 가는 인물들과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노영석 감독의 특유의 스타일로 오해에서 비롯되는 특별한 긴장과 반전을 선보이고 있는 스릴러이다.

해외 영화제는 노영석 감독만의 독창적인 연출력을 주목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여행이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위험한 순간으로 바뀌며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서서히 발전(토론토국제영화제)”시키는 가운데, 여기에 하나둘씩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한데 엮이게 되면서 “담백한 위트와 서서히 고조되는 서스펜스(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호러 장르의 관습적 요소들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우리의 예상을 계속 뒤엎는 기발한 스릴러(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벌떡 일어날 만큼의 서스펜스 없이도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로 상상을 전복시킨다(하와이국제영화제)”라고 입을 모았고 “주목할 만한 재능을 입증한 노영석(필름 코멘트 에디터, 필름 소사이어티 오브 링컨 센터 프로그래머 개빈 스미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월 6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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