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딜론 지, 메츠와 1년 362만 달러 계약

입력 2014-01-29 0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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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딜론 지(28)가 소속팀 뉴욕 메츠와 조정 위원회 판결을 피해 1년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NJ.com은 29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지가 1년간 362만 5000달러(약 39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당초 뉴욕 메츠는 320만 달러(약 320만 달러)를 제시한 반면 지는 405만 달러(약 44억 원)를 요구했다.

지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에 지명된 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1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며 10승 투수가 됐고, 2012년에는 6승으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4년간 84경기(81선발)에 등판해 502 1/3이닝을 던지며 33승 26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지는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서 바톨로 콜론(41)-존 니스(28)-잭 윌러(24)에 이어 4선발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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