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곤장 20대 제대로…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

입력 2014-01-29 15: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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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정 곤장 연화’

윤아정, 곤장 20대 제대로…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

하지원이 백진희와 윤아정에게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들에 짜릿함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와 연화(윤아정 분)에게 복수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타환(지창욱 분)과 합궁을 한 승냥을 혼내주기 위해 계략을 꾸몄고, 승냥은 결국 타나실리에게 채찍질을 당했다.

이에 억울함과 악에 받친 승냥은 궁녀들을 불러 “너희는 치장을 하지 말라는 황후 마마의 명을 내게 전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여느 때보다 더 요란하게 치장을 해주었지. 누가 시킨 일이냐”냐 따져 물었다. 하지만 궁녀들은 모른다고 잡아뗐다.

순간 채찍을 꺼내 든 승냥은 “너희들은 아무런 죄가 없었다. 위에서 시킨 일이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허나 지금 모른다고 말하는 순간 죄를 짓고 말았다. 거짓말을 한 죄”라며 채찍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궁녀들은 입을 열었고, 범인은 연화였다.

곧바로 발걸음을 옮긴 승냥은 연화를 찾았다. 이어 연화의 뺨을 내리친 뒤 황후가 있는 곳으로 끌고 왔다. 그리고는 타나실리에게 “제게 억울한 누명을 쓰게 한 자가 있습니다”라며 “바로 연상궁입니다”라고 밝혔다. 궁녀들 역시 타환의 눈치를 살피더니 이내 연상궁의 짓이라고 실토했다.

이에 당황한 타나실리는 “난 이미 그 일을 잊었느니라. 어째서 그 일을 다시 끄집어내서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느냐”라고 말했지만, 승냥은 "연상궁은 황후 마마와 후궁들 사이를 이간질했습니다. 내명부의 화합을 깨트리는 일이야 말로 용서할 수 없는 악행이 아니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상과 벌이 명확지 않다면 누구든 황후 마마를 존경하고 따르지 않을 것이옵니다. 연상궁에게 곤장 20대를 때려 내명부 수장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셔야 만하옵니다”라고 말했고, 타환의 눈치를 보던 타나실리는 이를 허락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곤장을 맞는 연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윤아정 곤장 연화’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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