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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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방송되는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에서는 70년대 화려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영화배우 김희라를 재조명한다.

대한민국 명배우 故김승호씨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그는 70년대 영화계의 대표스타였다. 데뷔 후 출연한 작품만 무려 350여 편. 액션스타로 인기를 누린 그였지만 다른 장르의 작품에서도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정통 연기파 배우로 승승장구 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70년대 액션영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몸이 불편해진 남편 김희라를 위해 면도에서부터 옷 입기, 심지어 신발끈까지 매주는 아내 김수연 씨. 남편을 극진하게 돌보는 아내 김수연 씨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13년간 헤어져 살았던 것.

가족을 위해 남편을 용서한 아내 김수연의 눈물겨운 내조. 그리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김희라의 2막 인생을 만나본다.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영화배우 김희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김희라의 45년 영화인생은 2월 3일 저녁 8시 30분 ‘그때 그 사람’에서 방송된다.

한편 채널A의 회상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은 화제의 중심이었지만 세월과 함께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되살리는 다큐멘터리.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제공|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