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작년 카드 사용액 증가율 4.7%…사상 최저

입력 2014-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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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총 카드승인금액(신용·체크·선불카드 포함)은 545조17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24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카드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이 한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치다.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부가서비스 축소 등으로 카드 위주의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탓이다. 일부선 카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카드결제액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관련업종의 사용금액은 58조6300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줄었고 경기와 무관한 교통관련 업종의 승인액은 5조8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급증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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