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입력 2014-02-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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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쌍둥이로 출생해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가 25년 만에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됐다.

그 주인공은 올해 26세의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1987년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만에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와 프랑스 파리로 입양됐다.

이후 사만다는 영화배우가 됐고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가 돼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사만다의 영화를 본 아나이스의 친구 덕에 지난해 2월께 페이스북 쪽지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존재도 모르고 살았던 혈육을 25년 만에 인터넷과 SNS 덕분에 만나게 된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캠페인을 벌여 유전자(DNA) 검사 및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갈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 3일(한국 시간) 영국의 주요 일간지인 텔레그래프는 이들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갈 기금을 충분히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예고편은 '트윈스터스 트레일러(TWINSTERS TRAILER)'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역시 피는 대단하구나"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한국계라 그런지 더 애틋해보이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나도 그런 형제애를 느껴봤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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