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LB반등할 선수는?… 사바시아-업튼 外

입력 2014-02-05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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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같이 이번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 제 기량을 회복할 선수로는 누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토크쇼 형식 프로그램인 ‘MLB 투나잇’에서는 최근 선수 출신의 댄 플리섹과 칼럼리스트 탐 버두치가 선정한 반등 예상 선수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플리섹은 요바니 가야르도(28·밀워키 브루어스)와 스탈린 카스트로(24·시카고 컵스)를 투-타에서 반등할 선수로 꼽았다.

이어 버두치는 통산 205승에 빛나는 CC 사바시아(34·뉴욕 양키스)와 B.J. 업튼(30·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부활을 예상했다.

가야르도는 지난 2012년 204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18로 부진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뛰어난 투구 능력을 갖추고 있고, 28세로 나이까지 젊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

이어 카스트로는 지난해 타율 0.245와 10홈런 44타점 163안타에 그쳤으나, 지난 2011년에는 207안타로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뛰어난 안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바시아는 지난해 8년 만에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오프 시즌 내내 체중 감량에 집중하며 15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 복귀를 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튼은 지난해 타율 0.184와 9홈런 26타점 OPS 0.557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애틀란타 이적 전의 평균 성적만 기록해도 충분히 반등했다는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튼이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성적은 145경기 출전 타율 0.255와 19홈런 71타점 83득점 138안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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