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4’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1R TKO승

입력 2014-02-09 2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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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멋진 대결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TKO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9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 1라운드에 TKO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와 함께 한일전으로 치러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형빈은 1라운드 초반 안면 공격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1라운드가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형빈은 강력한 라이트 훅에 성공하며 다운을 얻어냈다. 윤형빈은 다운된 츠쿠다를 수차례 공격했고, 심판은 TKO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날 열린 4경기의 한일전에서 모두 한국 선수가 승리했다. 1경기에 나선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은 노지 류타에 2라운드 KO승을, 2경기 플라이급에 출전한 조남진은 야마가미 미키히토에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경기에 출전한 밴텀급 김수철은 데즈카 모토노부에 1라운드 KO승리를 챙겼다. 여기에 윤형빈의 승리까지 한국은 일본에 4전4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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