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반전, 살인사건 범인 알고보니…

입력 2014-02-10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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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반전, 살인사건 범인 알고보니…

‘무한도전 반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탐정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멤버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탐정 3명과 용의자 4명으로 각각 분했다. 용의자 중 여관주인 역은 유재석이, 남자친구는 박명수가, 옆방투숙객은 길, 야식 배달부는 정준하가 맡았다.

용의자들은 진술카드를 뽑았고, 나머지 탐정은 진술을 듣고 범인 찾기에 나섰다.

하하는 피살자 역을 맡은 가수 홍진영의 살해 범인으로 여관 주인 유재석을 지목했다. 하하는 “내 느낌도 그렇고 새벽 4시에 CCTV에 찍혔다. 이상해서 순찰을 돌았다면 열쇠를 받은 후 확인했어야 한다. 그리고 얼굴에 음란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형돈은 옆방투숙객 길을 지목했다. 그는 “CCTV에 꽂혔다. 옆방 투숙객부터는 CCTV에 안 찍힌다. 여관 주인이 범인이 아닌 이유는 CCTV 동선을 알고 있다. CCTV에 찍히지 않고 범행이 가능했을 거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홍진영의 남자친구 박명수를 지목했다. 노홍철은 “천재적인 사람도 실수로 증거를 남긴다. 남자친구는 모든 증거에 등장한다. CCTV에 오고 가는 것도 등장하고 주인에게 가서 같이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열쇠를 흘려서 이런 상황을 만든 것 같다. 계획적인 살인 같다”고 추리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하하는 범인 지목 재선택 기회가 오자, 아무도 지목하지 않았던 야식배달원 정준하를 선택했다. 진짜 범인이었던 여관주인 유재석은 결국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은 것.

무한도전 반전을 본 네티즌은 “무한도전 반전, 유느님 짱이다”, “무한도전 반전, 하하 아쉽겠다”, “무한도전 반전, 나도 속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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