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편 ‘이카루스’ 대작 MMORPG 선봉 선다

입력 2014-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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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대작 PC온라인 게임들이 공개서비스 및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1분기 내 공개서비스 예정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는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인 중세 유럽풍의 MMORPG다.

■ 블록버스터 온라인 게임이 몰려온다

이카루스, 1분기 공개 서비스 예정
블레스·검은사막은 비공개 테스트
위닝2014 등 축구게임도 출시 임박
넷마블 신작 5종 준비


모바일 게임 이슈에 밀려 잔뜩 움츠렸던 PC온라인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2014년 기대작이 줄줄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거나 담금질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내 다수의 PC온라인 게임들이 공개서비스 및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 대작 MMORPG 본격 담금질

먼저 만만치 않은 개발기간과 비용을 투입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잇달아 선보인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는 1분기 공개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카루스’는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중세 유럽 스타일의 블록버스터 MMORPG. 하카나스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웅담을 그려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는 오는 20일부터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그래픽이 화려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전투 콘텐츠가 강점이다. 지난 6일 시작한 테스터 모집에 벌써 신청자가 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화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검은사막’은 늦어도 3월 중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C9’ 등으로 유명한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가 개발한 MMORPG. 특히 높은 액션성과 타격감, 다양한 콘텐츠, 살아있는 듯 실감나는 그래픽이 강점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위)와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은사막’ 이미지



● 월드컵 특수 노린 축구 게임도 눈길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스포츠게임도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월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공동개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최신형 ‘하복’ 물리 엔진과 ‘폭스’ 그래픽 엔진의 개량형 버전으로 개발해 사실적 그래픽과 선수 움직임을 자랑한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도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3월13일부터 4월6일까지 실시한다. 2차 테스트에는 그동안 수렴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시스템을 추가하고, 전면 리뉴얼 된 사용자 환경(UI)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CJ E&M 넷마블의 경우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파이러츠:트레저헌터’와 ‘엘로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5종을 준비 중이다. 와이디온라인도 최근 ‘소울마스터’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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