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히라노 아유무, 스노우 하프파이프 銀 ‘일본 첫 메달’

입력 2014-02-12 0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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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의 스노보드 천재 히라노 아유무(16)가 고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히라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마운틴 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스노우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히라노는 최고 92.25점을 받으며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그는 결선 1차시기에서 90.75점, 2차시기에서 93.50점을 받아 최고 93.50점으로 유리 포들라치코프(스위스·94.7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히라노는 1998년생으로 신장 160cm에 50kg의 체중으로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그는 지난 2012-13시즌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 스노우보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3-14시즌 유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FIS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숀 화이트(미국)는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지 못한 이변이 연출됐다. 동메달은 결선 최고점 92.25점을 얻은 동메달은 일본의 타쿠 히라오카(18)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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