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만의 슬럼프 극복 노하우는?

입력 2014-02-18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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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슬럼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슬럼프가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던 시기가 지난 2010년 아시안게임이었다. 경기 전부터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도 잘한 기록이었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해보니 2등, 3등은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슬럼프는 자기 내면의 꾀병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했고 모자란 부분은 야간 운동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빙속 여제’에게도 슬럼프가?”, “이상화 슬럼프 고백, 많이 힘들었겠네”, “이상화 슬럼프 고백, 항상 잘한 줄만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상화 슬럼프 고백’ 방송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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