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김연아, 카트리나 비트이어 26년 만에 올림픽 역사 쓰나

입력 2014-02-20 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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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카트리나 비트이어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 도전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를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뒀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나선다.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

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와는 0.28점 차.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2010년 밴쿠버 대회에 2연패에 성공한다면 동계올림픽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앞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던 선수는 단 2명. 소냐 헤니(노르웨이·1928~1936년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1988년) 뿐이다.

김연아가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26년 만에 프리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21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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