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모든 부분에서 과대평가” 지적

입력 2014-02-20 2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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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한 러시아 기자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 합계 74.64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그의 점수는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점수(74.92)와 겨우 0.28점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전문 기자 안드레이 시모넨코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

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모든 부분에서 과대평가됐다. 피겨스케이팅 전문가의 견해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구성점수(PCS)는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미국)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1.5점 정도 더 낮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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