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 일부 심판 이력 어땠길래…

입력 2014-02-23 05: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 ‘눈길’… 일부 심판 이력도 논란

‘피겨 여왕’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과 관련, 해당 심판이 양심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 투데이는 자신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이 제보자는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그는 또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심판 구성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9명의 심판 중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고위 임원의 아내가 포함됐으며 판정 담합에 연루돼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전력의 심판도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테크니컬 컨트롤러(난도 조정관)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부회장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제빙상연맹(ISU)은 22일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IS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SU는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통해 경기를 채점한다. 경기 당일 심판 배정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ISU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판정 심판 양심선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판정 양심선언 대박”, “김연아 판정 양심선언, 후폭풍 어느 정도일까”, “김연아 판정 양심선언, ISU 공식입장과 완전히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