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체 청백전에서부터
다르빗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텍사스의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13개의 공을 던졌다.
이날 다르빗슈는 13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 7개를 기록했고, 주무기인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1개를 잡아냈다.
특히 시범경기도 아닌 자체 청백전임에도 불구하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4~95마일(약 시속 153km)에 이르렀다.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다르빗슈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또한 다르빗슈는 이미 오는 4월 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의 2014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 돼 있다. 상대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난해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해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27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