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은 지난 3월 1일 방송된 채널A 뮤직토크쇼 ‘스타패밀리송’에 출연했다.
‘남자’라는 주제의 이날 녹화에는 배우 김보성과 그의 아들 허정우, 허영우, 가수 박상민과 딸 박가경, 박소윤, 가수 박남정과 딸 박시은, 박시우가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박남정의 딸 박시은은 “요즘 아빠가 부쩍 약해 보인다. ‘늦게 들어온 아빠가 식탁에 엎드려 그대로 잠들었다’는 이야기를 엄마한테 들었다”며 “힘들 땐 우리한테 티를 내달라. 아빠가 마이클 잭슨보다 백배 더 멋지다”라고 고백했다.
박남정은 두 딸이 아빠를 위해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열창하는 모습에 애써 눈물을 참으려 노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언제가 제일 힘드냐”는 MC 송승환의 질문에 박남정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두 딸은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당황해 출연진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스타 패밀리 송’은 1970~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추억의 스타와 그들의 가족이 히트곡을 부르고, 스타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는 뮤직 토크콘서트.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