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아담 윌크, 한국 야구에 또 독설 “야구가 아닌 소프트볼 스타일”

입력 2014-03-04 1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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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윌크. 스포츠동아DB

“야구가 아니라 소프트볼 스타일 이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전 NC 다이노스 투수 아담 윌크가 한국 야구에 대해 또다시 독설을 내뱉었다.

미국 유력지 USA 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아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아담은 “선수들은 마치 대학 선수들처럼 응원했다. 모든 스트라이크, 볼에 응원을 보냈다.야구가 아니라 마치 소프트볼 같았다. 난 좋아하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은 내가 외면한다고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충격적이었으며 그 것에 적응하려 노력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아담은 또 한국 야구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방법의 투구를 배웠다. 한국에서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면 대단한 일이다. 왜냐하면 한국 타자들 모두 컨택트 능력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라인업에 교타자가 얼마 없지만, 한국에는 교타자 일색이었다. 이에 적응해야 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담은 이달 초에도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 인터뷰에서 “전쟁 위험으로 언제든지 배를 타고 일본으로 도망갈 준비를 해야 했기에 늘 불안했다”는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부정적으로 언급, 논란을 일으켰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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