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결승골 박주영 흘륭, 다른 선수들과 호흡도 좋았다"

입력 2014-03-06 1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주영 골 반응

'박주영 골 반응'

홍명보 감독이 돌아온 스트라이커 박주영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6일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전체적으로 훌륭했고,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며 칭찬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과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세계랭킹 12위 그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박주영이었다. 전반 18분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드는 박주영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은 정확한 왼발슛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박주영의 골은 지난 2011년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전서 추가골을 터뜨린 이후 무려 846일 만에 맛본 A매치 골. 그야말로 원샷원킬의 완벽한 마무리 솜씨가 빛난 골이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송곳같은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강한 슈팅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박주영 골 반응, 멋지다고 할 밖에…", "박주영 결승골 환상적이었다", "박주영 결승골, 월드컵 활약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