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퍼펙트

입력 2014-03-07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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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사진=시카고 컵스 홍보팀

[동아닷컴]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시카고 컵스)이 2014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창용은 7일(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임창용은 6회 카를로스 산타나, 마이클 브랜틀리,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첫 타자 산타나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데 이어 브랜틀리에게는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마지막 타자가 된 카브레라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비로 인해 등판이 연기돼 연습경기 출전으로 대체해야 했던 임창용은 이날 첫 공식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재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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