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명의로 잘 알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장항석 박사는 ‘잔소리꾼’이다. 아니 쓴소리꾼이다. 환자에게 싫은 소리를 참 잘하는 분이다. 물론 환자에겐 듣기 싫지만 건강엔 달콤한 꿀과 같다. 장 박사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주로 하던 잔소리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잘못된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왜곡된 의료행태를 바로잡는 법을 알려준다.
첨단치료법부터 효과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 건강 식사법까지 소신과 애정 어린 잔소리를 빼곡하게 담았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