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빈이 높이뛰기 180cm에 도움닫기도 없이 도전했으나 어이없게 실패해 ‘허당’으로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우빈, 비(정지훈)가 출연해 ‘호주 어드벤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캥거루 인형 옷을 입고 높이뛰기에 도전했다.
특히 김우빈은 187cm 우월한 기럭지의 모델 출신이라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됐다. 앞서 비가 180cm 높이에 실피해자, 김우빈은 자신만만하게 도움닫기도 없이 180cm 높이뛰기에 도전해 보는 이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포즈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그대로 배로 다이빙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의 웃음에 김우빈은 쑥스러운 듯 “그냥 한 번 본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패기롭게 180cm에 도전했던 것과 달리 150cm로 높이를 낮춰 재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이 끝난 뒤 같은 팀인 유재석이 “우빈아 너 허당인 거 알지?”라고 말하자 김우빈은 “몰랐는데 런닝맨에 와서 알게됐어요”라고 허당임을 인정했다. 또 그는 시청자들에게 “여러분이 보시기엔 이게 쉬워 보이겠지만 쉬운게 아니에요. 저도 집에서 볼땐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잘 안되네요”라고 변명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우빈 높이뛰기, 엄청 잘하게 생겼는데” “김우빈 높이뛰기, 귀엽다” “김우빈 높이뛰기, 허당 실력 의외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 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SBS‘런닝맨’호주특집 2탄은 16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