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 "흰 눈썹 어떡해?", 장난에 깜빡 속아

입력 2014-03-10 11: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빠 어디가 윤후'

'아빠 어디가' 윤후가 윤민수의 장난에 또 한번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웅도마을에 여행간 여섯 아빠들과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소 아들 후에게 장난을 자주 쳤던 윤민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또 한번 후를 놀래켰다. 정월대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는 장난을 친 것.

다음 날 잠에서 깬 윤민수는 윤후 눈썹에 밀가루를 살짝 발랐다. 이에 김진표도 합세해 윤후에게 "눈썹이 완전 하얘졌다"며 바람을 잡았다. 후는 화장실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후 잠시 놀랐지만 이내 물로 씻어냈다.

하지만 윤민수는 장난을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김진표에게 밀가루를 발라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자 김진표는 세수를 하고 나오는 윤후에게 "안 지워졌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밀가루를 다시 발랐다. 다 지워진 줄 알았던 윤후는 거울을 보고난 후 "어떡하지. 계속 나잖아. 정월대보름 진짜 이렇게 돼?"라며 무서워했다. 하지만 아빠들은 순진한 윤후의 모습이 귀여워 "정월대보름 밤에 잠을 자서 그렇다"고 겁을 줬다.

윤후는 "제발 하얀 눈썹 사라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뒤 다시 폭풍 세수를 하고 "나 정말 싫어 정월대보름"이라고 말하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아빠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윤후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빠 어디가 윤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윤후, 시간이 지나도 귀여움은 멈추질 않네" "아빠 어디가 윤후, 큰형이라도 아직 귀여워" "아빠 어디가 윤후, 순수함 최고봉" "아빠 어디가 윤후, 윤민수 짖궂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