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가격 "1g당 236만원, 순금의 40배…크기도 만만치 않던데"

입력 2014-03-10 17: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주 운석 가격은 얼마?. 사진=KBS 보도화면 캡쳐

'진주 운석 가격'

경남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10일 오전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농가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공군이 현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진주의 한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 흙 고랑 사이에 떨어진 암석은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커먼 색깔을 띤 이 물체는 흙 위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cm, 길이 30cm 정도로 추정됐다.

비닐하우스 주인인 강원기(57)씨는 "군부대에서 1차 감식한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어제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유성의 잔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한국천문연구원에 이 암석을 정확하게 규명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편 운석 가격이 순금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받은 운석 금메달의 가격은 1g당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