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낭설”

입력 2014-03-11 1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설에 휘말린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입을 열었다.

10일,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건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미구엘 앙헬 길 마린 구단주에게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첼시와 계약된 상태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난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근 스페인 라디오 풋볼쇼 ‘엘 라게로’를 진행하는 호세 라몬 데 라 모레나 기자는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으며 이를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쿠르투아는 매우 솔직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아틀레티코에 남는 것에 대해 첼시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입지가 불안정한 첼시로 복귀하는 것보다 아틀레티코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다. 첼시 역시 쿠르투아와 2016년까지 계약했기 때문에 임대 연장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지난 2011-12시즌 첼시에 입단한 쿠르투아는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2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그는 올시즌에도 첼시로 돌아오지 못하고 1년 더 임대됐다. 현재 쿠르투아는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