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류현진, 이닝 늘리며 호주 개막전 대비

입력 2014-03-1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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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투구 이닝을 점차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1회초와 3회초 수비에서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비록 마지막 회가 된 5회초 수비에서 마이클 타일러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총 70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가운데,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4탈삼진. 평균자책점을 2.45까지 줄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일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2이닝을 소화한 뒤 6일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이날 5이닝까지 투구 이닝을 늘렸다.

오는 23일 열리는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하게 된 류현진. 남은 약 열흘간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투수의 호투 요건 중 하나인 6~7이닝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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